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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VoiceDB/단문연습

단문연습 2010.03.04


아버지~! 저희 왔어요 아버지..
오늘처럼만 얌전하시면.. 여기 요양병원에 아계시고 집에서 모셔도 되는데..
그래도 아버지..! 오늘은 아버지 쌍둥이 손자들하고 같이 나왔어요.
이제 백일됬어요. 어때요? 예쁘죠? 아버지.. 저 누군지 아세요?
정말 누군지 모르세요?

아버지가 기억못하셔도 괜찮아요.. 아버지 기억이 사라져도.. 아버지 삶까지 사라지는건 아니예요..
아버지의 기억은 제 삶속에 남아있어요.. 아버지가 보여주셨던 사랑은.. 제 마음속에 남아있어요.
제가 오래도록 기억할께요.. 그리고.. 제 아이들에게도 전해주겠습니다.

출처 : KBS무대



[모니터링 결과 요약]
1. 지그시 감정을 눌러주시듯이 연기해주셨으면 좋았을꺼같습니다. 
2. 정말 누군지 모르세요? 까지는 좋네요. 편안하게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다음 대사부터 가면 갈수록 음율이 심해져서 안타까웠습니다. 음율도 물론 있지만 경상도 사투리가 2개 정도 들리기는 하네요.
3. 치매에 걸린 아버지에 대한 딸의 감정이.. 대사하고 따로 분리되게 느껴져요.
4. 대사 대사의 감정선을 잘 살려서 좀 더 자연스럽게 연기해보시는 것이 더 중요할듯합니다.